개봉 : 2009.10
장르 : SF, 스릴러
감독: 조나단 모스토우
출연 : 브루스 윌리스, 라다 미첼, 로자먼드 파이크, 보리스 코조
나의 분신, 써로게이트
켄터 박사는 장애인에 도움을 주고자 써로게이트를 개발했지만 사람들은 전염병과 범죄, 그리고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서 써로게이트의 인기와 상업성은 날로 번창했다.실제로 나는 집에 누워있으면서 나의 모든 일상을 써로게이트가 다하고 심지어는 가족들과의 대면도 써로게이트로 한다.
사실 써로게이트가 고장나도 사용자는 안전한데
써로게이트와 사용자가 동시에 살해되는 있을 수 없는 사건에 FBI가 나서서 조사하고
FBI 요원 그리어(브루스 윌리스)와 제니퍼는 켄터 박사의 아들이 죽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의 써로게이트를 빌려간 아들이 자신 대신 죽은 걸 알게 된 박사는 슬퍼하고
그리어는 마일즈가 범인이란 거 알고 추격하는 중 마일즈가 또 신무기로 경찰들을 죽이고 헬기에 있던 그리어도 위험했지만 다행히 헬기랑 써로게이트 반대주의자 지역인 드레그에 추락하고 아쉽게 그리어는 마일즈를 잡기 직전 드래그 주민들의 총격으로 써로게이트는 파괴되고 그리어는 그 충격에 그리어는 로그오프 되면서 기절하고 집에 온 부인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된다.
드레그의 리더 프로펫은 써로게이트를 전멸시킬 신무기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리어는 이것이 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돼 곧바로 관련자를 찾아가
기밀정보를 얻는 대신에 신무기의 위치를 알려준다.
그 무기는 써로게이트 개발회사가 군사용으로 만든 것인데 사용자가 모두 죽게되자
단 하나를 빼고는 모두 폐기된 상황이었다.이를 들은 군은 드레그로 쳐 들어가 총격 끝에 프로펫을 사살했는데 놀랐게도 프로펫은 인간이 아니라 써로게이트였다. 사실 프로펫의 사용자는 켄터 박사였다.
박사는 장애인들을 위해 써로게이트를 개발했지만 써로게이트의 무분별한 남용에 화가 나
이를 되돌리려 드래그의 리더로서 혁명활동을 해왔던 거고
써로게이트 개발회사는 켄터 박사의 내막을 알아챈 후 그를 해임하고 하나뿐인 무기를 통해 죽일 생각이었다.
모든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 그리어는 이 사건과 연관 있는 상관인 앤디를 찾아가 앤디를 제압하고 그의 머릿속 기밀 정보를 빼서 무기의 암호 코드를 알아내지만 갑자기 제니퍼가 그리어가 빼낸 그 코드를 갖고 달아난다. 알고 보니 FBI 내부에 잠입하려고 켄터 박사가 제니퍼를 죽이고 그녀의 써로게이트로 변신한 것이었다.
제니퍼의 모습을 한 캔터 박사는 그 무기와 함께 써로게이트 통제실에 침입하고
그녀를 결국 놓치고 그리어는 할 수 없이 켄트 박사를 직접 만나러 그의 집으로 갔지만
켄터 박사는 써로게이트 전 시대로 돌려놓겠다고 말하고 암호 코드를 입력하고 자결한다.
그 암호 코드는 써로게이트를 쓴 모든 사람들이 죽는 것이었다.
다행히 통제실 직원의 도움으로 인류 대학살은 막았으나 써로게이트는 그대로 전멸된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어릴 적 만화에서 손오공이 마법을 부리면서 분신술을 하는데
몇 개가 다쳐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신기했는데 인간과 기계의 완벽한 조합으로 내가 100% 안전하고 완벽한 미래에 산다면 지금 생각에서는 내 몸의 반이 로봇처럼 기계로 덮인 그런 상황이 아니라 오히려 거부반응이 덜할 것 같은데
나의 분신 써로게이트가 있다면 할머니라도 항상 20대 같은 아름다운 완벽한 외모를 가질 수 있고
특전사 같은 신체 컨디션을 가질 수 있고 실제로 내가 다리가 아파도 마라톤 선수가 될 수 있고
혹시 모를 전쟁이나 사고에도 안전하고, 별로긴 하지만 성별도 바꿀 수 있다.
다만, 영화 후반부에 켄트 박사가 자신의 수많은 써로게이트중 하나로
잠자는 제니퍼를 죽이고 그녀의 써로게이트 사용해 그녀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들이
범죄에 이용될 수 있을 거 같아 무섭긴 하다.
개발자가 비전과 포부가 있다면 회사와 지분관계 등 엉키지 말고 자신의 비전에 맞게 개발품을 지켜야 했고 켄트 박사가 인류 대학살처럼 극단으로 치닫지 말고 그 좋은 머리로 인류를 위한 더 발전적인 생각을 했었으면 써로게이트도 더 나은 방향으로 사용되었을텐데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써로게이트의 모습이 아닌 서로의 늙은 모습의 부부가 포옹하는 장면에서
사람은 역시 온기를 나누고 나이가 들면 든 대로 살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진심으로 몰입해서 본 굉장히 흥미롭고 오싹하게 보았지만 이런 세상이 기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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