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 / 2022. 9. 5. 23:58

인사이드 아웃 INSIDE OUT 진짜 나를 만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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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미지 펌

개봉: 2015년 07월 09일

장르: 애니메이션

감독: 피트 닥터

주인공: 케이틀린 디아스(라일리), 에이미 포엘러(기쁨), 필리스 스미스(슬픔), 민디 캘링(까칠), 루이스 블랙(버럭)

 

 

줄거리

'인사이드 아웃'은 10대 소녀 ‘라일리’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는 기쁨(노랑)이, 슬픔(파랑)이, 버럭(빨강)이, 까칠(초록)이, 소심(보라)이라는 감정들이 사람들을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성격이 다른 감정들이라  화합이 어렵지만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라일리'의 경험들은  행복하고 좋은 기억은 (노란 구슬), 슬픈 기억은 (파란 구슬), 화나거나 분노한 기억은 (빨간 구슬), 투정 나거나 예민한 기억은 (초록색 구슬), 소심해지거나 두려운 기억은 (보라색 구슬)으로 저장됩니다.

 

우연한 사고로 기쁨이 와 슬픔 이가 본부에서 멀리 떨어져 나가면서 감정 컨트롤 본부에는 버럭이, 까칠이, 소심이만 남게 되면서 '라일리'의 감정에는 큰 변화가 옵니다. 예전의 '라일리'로 돌아가려면 기쁨이랑 슬픔 이가 빨리  돌아가야 하는데 머리 세계 세상은  엄청난 기억들로 복잡하고 감정 컨트롤 본부로 가는 길들은 사라지거나 없어지면서 험난한 일정이 됩니다.

 

기쁨 이는 슬픔 이가 '라일리'의 기억 근처만 가도 전부 슬픈 감정으로 변하는 걸 보면서 '라일리' 마음이 아프까 봐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혼자 돌아갈 결심을 하지만 유난히 빛나는 핵심기억을 발견하고 '라일리'의 행복한 기억은 단순한 행복한 기억들이 아니고, 유대를 통해  슬픔을 나누고 기쁨을 느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슬픔이 있어서 기쁨도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기쁨이 와 슬픔 이가 무사히 감정 컨트롤 본부에 복귀하면서 '라일리'는 부모님과도 관계 회복되고 다시 행복해졌고 '라일리'가 성장함에 따라 감정들도 성장했고 기쁨 이가 독점하던 제어판도 감정들 모두가 조종할 수 있게 큰 제어판으로 바뀌었습니다.

 

 

심리학에서 보는 인사이드 아웃 

인사이드 아웃은 실제로 심리학 박사에게 자문을 받고 만들었다 합니다.

사춘기 소녀의 감정과 심리를 애니메이션으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거 같지만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뇌과학(기억, 망각과 심리학(감정, 심리)을 통해서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생각하면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슬픔이란 감정이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니고  내 안에 감정들을 피하지 않고 온전히 느낀다면  그것들은 내게 좋은 추억으로 만들어지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 점 진짜 나를 만날 시간

모든 감정이 고유한 의미를 가지며 우리의 성격과 인간 경험을 형성하는 데 고유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아름답게 보여줍니다. 그것은 행복과 기쁨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행복과 성취감은 슬픔을 포함한 인간의 모든 감정이 복잡하게 뒤섞인 데서 옵니다.

 

기쁨은 분명히 우리가 살아 있고, 활기차고,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중요한 감정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축하하고, 만족감을 느끼고, 삶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줍니다.

 

그러나 종종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슬픔 또한 삶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깊이를 제공하고, 감정의 스펙트럼을 이해하도록 돕고, 공감 능력을 심화시킵니다. 그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 깊은 수준에서 연결될 수 있게 해 주며,, 우리의 유대를 강화하고 관계를 풍요롭게 합니다. 슬픔을 나누는 것은 함께한다는 느낌과 인류애로 이어져 기쁨과 행복의 순간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듭니다.

 

진정한 행복은 영원한 기쁨이 아니라 슬픔을 포함한 모든 감정을 품고 나누는 것입니다. 감정에 대한 이러한 미묘한 이해는 우리가 성장하고 삶을 가장 완전하고 진정한 형태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른이 돼서 좋은 점은 어릴 때는 무조건 해피한 것만 좋은 건지 알았다는 것입니다. 힘들어도 그 감정을 무시하고 들여다보지 않았다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인사이드아웃은 애니메이션이지만 깊이 있는 내용으로 나의 삶의 무게가 좀 더 가벼워진 것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몇년전에는 이해가 안 되었는데 지금은 이해가 너무 잘되는 이야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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